이날 ‘울트라블루’(한, 수, 3세, 4조 임금만 조교사)에 기승한 조희원 기수는 초반부터 1위 자리를 선점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4코너 돌 때까지 김정웅 기수(30세, 27조 이상영 조교사)가 기승한 ‘글로벌강호’(한, 수, 3세, 27조 이상영 조교사)와 함께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직선주로에 접어들면서 ‘글로벌강호’가 걸음이 늦어진 틈을 타 조희원 기수는 더욱 더 고삐를 늦추지 않고 ‘울트라블루’를 추진시켰고, 결국 결승선 약 100m 앞둔 지점에서 2위권을 큰 차이로 벌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해 데뷔해 총 5개 경주를 치른 조희원 기수는 이번 우승으로 신인기수 3인방 중 채상현 기수(20세, 19조 김영관 조교사)에 이어 두 번째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승률 20%를 기록 중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