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에 강사로 나선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이 경남은행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직원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2014 하반기 펀드 컨퍼런스’를 17일 개최했다.
이날 오후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영업점 펀드 판매 전담인력 16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 1부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이 ‘Why Dividend?-배당 투자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김경록 소장은 “현 저금리 기조 하에 배당수익률의 상대적 매력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책 당국의 배당관련 세제개편 등 배당주 투자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KDB대우증권 박승영 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하반기 금융시장 전망-디플레 탈출의 마지막 관문’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단에 오른 박승영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회복과 유럽발 유동성 증대 효과로 하반기 증시가 점진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며, 국내 증시는 대형주 모멘텀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중국에 대한 높은 수출 의존도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케팅기획본부 변섭 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자산시장의 이해와 펀드 투자 활용에 있어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직원 역량 강화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