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에이
17일(현지시간) 295명의 승객을 태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네덜란드를 출발해 말레이시아로 가던 중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미사일에 격추됐다.
항공전문가 댄 밀모는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력충돌 사태 이후에도 민항기들이 이 지역 영공을 정상적으로 이용해 사고를 불렀다”고 말했다.
주요 항공사들은 이번 사고 직후 우크라이나 분쟁지역 상공을 지나는 항로 사용을 중단한다고 결정을 뒤늦게 내놓고 있다.
일례로 독일 루프트한자와 영국 브리티시항공, 프랑스 에어프랑스는 우크라이나 동부항로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국 버진항공도 “당장 오늘 밤 사고지역을 지나는 항공편에 대해 우회 항로를 사용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