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
[일요신문]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남강야외무대에서 제55회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홍희철 지휘자를 비롯한 50여명의 단원들과 박구윤, 드리트리 로카렌코프, 유진박, 김환영 등이 출연해 대중가요, 트럼펫,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을 선보인다.
전통국악과 클래식컬한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국악관현악 ‘프론티어’를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내 나이가 어때서’ 등 자신의 히트곡을 부른다.
이어 드미트리 코카렌코프가 영화 미션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산체스의 아이들 OST ‘산체스의 아이들’을 한여름 밤에 잘 어울리는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또, MBC대학가요제 출신 가수 김환영이 영화 겨울왕국 OST ‘Let it go’, 드라마 왕가네 식구 OST ‘사랑 찾아 인생을 찾아’를 노래한다.
아울러 유진박이 우리 선조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한 ‘고구려의 혼’을 전자바이올린과 타악기의 웅장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 가운데 연주하며, 국악관현악 ‘멋으로 사는 세상’이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시원한 남강둔치 야외 공연장에서 우리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선율의 흥겨운 맛과 멋을 감상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