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이 ‘백발회’ 등 측근들의 연이은 비리의혹에 침묵을 지키고 있다. <사진=오산시>
[일요신문] 21일 제203회 오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김명철 시의원(새누리)은 5분 발언을 가지고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백발회’ 등 비리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연이어 발표되는 시 산하단체 간부들의 관권선거 혐의와 ‘백발회’의 사전불법선거에 대해 곽 시장이 입장을 표명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곽 시장은 측근들의 연이은 실수에 대한 일벌백계를 보여줘야 하고 각종 사건에 연루되었던 시 산하단체 사무국장님들은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이 열심히 일하라고 준 권력을 남용하지 말아달라”고 5분 발언을 마쳤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곽상욱 오산시장의 측근조직으로 알려진 ‘백발회’ 의 심모(45)씨 등 3명이 6·4 지방선거 개입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경찰로부터 ‘백발회’ 회장인 오산예총 사무국장 이모(58)씨 등 ‘백발회’ 회원 3명을 추가로 구속 송치 받아 계속 수사 중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