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23일 오후 전남 장성군에 소재한 육군포병학교에서 육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종배 중장)와 ‘육군 장병 안전보건 의식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육군교육사령부의 안전조직 강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안전보건공단이 안전보건 교육프로그램 제공과 교관양성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게 골자다.
안전보건공단은 육군교육사령부 산하 포병학교, 기계화학교, 공병학교 등에 △14개 병과별 학교의 안전보건전문교관 양성 지원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육강사 지원 △해당 병과별 안전보건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육군교육사령부는 지난달 육군 포병학교(학교장 소장 오정일)를 안전관리 시범기관으로 선정하고, 학교 내 안전실장을 임명해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내년부터는 이를 14개 병과별 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육군교육사령부 김종배 사령관은 육군 안전관리 조직 도입 배경으로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전력손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내 안전수준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 뒤 “육군 간부 및 일반 병사에 대한 지속적 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진출을 앞둔 육군 장병들의 안전보건의식을 높여 향후 산업재해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육군의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