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송파구.
[일요신문]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여름특집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태체험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아이들에게 생태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심 속 생태탐험’을 주제로 방이동 생태경관 보존지역과 생태학습관, 오금공원, 성내천 등에서 진행되면 송파 어린이 생태아카데미 등 6개 과정, 57회의 교육에 총 1200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다.
구는 특히 평소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프로그램 참가율이 저조한 다문화 가족 100여 명에게 맞춤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교육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밖에도 숲 속 자연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유아생태교실`, 자연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방이습지 공작교실`, 논에서 사는 생물을 관찰하고 논농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논 생물 관찰교실`등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에서만 살던 아이들이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자연 환경 속에서 생태를 이해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http:/ywyak.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