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外 5대 강력범죄 증가...성폭력 범죄는 45% 증가
24일 경기지방경찰청은 4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외국인 관련 4대악 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139건 관련자 226명(불량 식의약품 범죄가 127건(212명), 성범죄 6건(8명), 가정폭력 6건(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검거된 외국인 피의자는 2012년 7천766명에서 지난해 8천689명으로 늘었다.
이 중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모두 3천941명으로 전체 검거된 외국인의 45.3%를 차지했다.
올해 검거된 피의자는 폭력 1천490명, 지능범 538명, 절도 288명, 성범죄 50명, 마약류 35명, 강도 22명, 살인 7명 등으로 이 중 171명을 구속하고 4천40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2012년 99명이던 것이 지난해 144명으로 45%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10년 전에 비해 무려 9배나 늘어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도내 외국인 밀집지역 30곳에 지방청 및 일선 경찰서 외사 형사들을 구역별로 배치하고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금년 1월 현재 전국에 등록된 외국인은 156만 9천 470명으로 광역시도 가운데도 경기도에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경기도경의 외사인력은 서울에 비해 여전히 부족해 외국인 치안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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