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양평군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저수지의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노후 저수지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관내 저수지 대부분이 축조 된지 50년이 넘어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 침식 등 제당붕괴 등이 우려되므로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해 재해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저수지 정밀안전진단 후 D급(미흡) 판정을 받은 금왕저수지 및 부안저수지에 대해 보수보강사업을 진행 중이다.
부안저수지는 총사업비 8억원 중 올해 4억원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2015년 2월까지 제당보수, 여수로 보수, 복통․사통보수, 수문개보수 사업을 진행한다.
금왕저수지는 총사업비 15억 중 올해 3억1500만원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내년 국도비 예산 확보 후 2015년 3월부터 본격적인 보수보강 사업을 시행 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집중 호우 시 저수지 붕괴와 유실 등의 재해 위험이 해소돼 지역 농민들의 영농 편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인선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