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최고위원들도 함께 물러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로써 지난 3월 26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으로 출범한 김한길-안철수 투톱 체제는 4개월만에 닻을 내리게 됐다.
김한길-안철수 체제가 내년 3월까지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면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헌에 따라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 당분간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