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근 방수 복합공법 시공모습
이번에 개발한 방근∙방수 복합공법의 정식명칭은 ‘결정성 폴리머 개질 단층 복합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 녹화용 방근∙방수 복합공법(제734호 신기술)’이다. 건축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방수 통합기능 시트재인 ‘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 누수나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것이다.
방수층을 먼저 깔고 보호층과 방근층을 설치하는 기존 시공법에서 방근∙방수를 동시에 실현하는 시트재를 깔기만 하면 돼 기존 기술 대비 30%의 공기단축과 60%의 인력절감이 가능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방근∙방수 복합공법 분야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연질형 수지를 적용한 FRP(Fiber Reinforced Plastic) 도막재와 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녹화용 방근∙방수 복합공법을 개발해 국내 종합건설사 최초로 국토교통부 신기술(제710호)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이번 신기술 개발로 포스코건설은 방근∙방수 복합공법 분야에 업계 최초이자 최대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이 같은 방근∙방수 복합공법 기술은 옥상녹화사업, 생태교량, 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 도심지 지하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친환경 건축물 조성과 더불어 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주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방근∙방수 공법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춰 친환경공법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