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열린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31일부터 중국 남방항공이 부산-옌지(연길) 노선에 신규취항 했다고 이날 밝혔다.
남방항공은 이날 오후 12시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Welcome Shower’ 행사와 더불어 국제선 출국장에서 취항 기념식을 열었다.
‘Welcome Shower’는 신규취항 등의 항공기에 소방차로 물을 뿌려주는 행사를 말한다.
이어 오후 1시 10분 부산출발 CZ6574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
지난 11일 광저우에 이어 이달에만 2번째로 신규노선을 개설한 남방항공은 부산-옌지 노선에 A320기종(152석)을 투입해 주 3회(화/목/일, 도착 12시 10분, 출발 오후 1시 10분) 운항한다.
옌지노선은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평균 탑승률이 90%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수요를 가지고 있는 노선으로 올 5월 중국 운수권 배분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중국 옌지 노선은 중국동포와 백두산 관광객 등 풍부한 항공수요를 가지고 있어 많은 여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취항을 통해 김해국제공항 발 중국 정기노선은 11개 도시(홍콩, 마카오 포함)로 늘어났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