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도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재외교민자녀들을 초청해 모국문화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재외교민자녀를 대상으로 경상남도 해외사무소, 해외통상자문관, 재외한인회를 통하여 접수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독일 1명, 인도네시아 2명, 카자흐스탄 1명, 호주 1명, 베트남 3명, 중국 10명, 일본 3명 등 7개국 21명이 모국방문 기회를 가졌다.
연수기간 동안 의령, 통영, 진주, 하동 등 경남 일원에서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가 학생들 간에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일정 중에 의령조청한과체험, 통영오광대 체험, 전통공예 및 천연염색 체험 등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해양레포츠와 삼성궁 관람 등을 통해 경남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진주국립박물관, 청학동박물관 방문을 통해서는 모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 행사는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 16회째로, 지난해까지 480여명의 재외교민 자녀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도 박성민 국제통상과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모국의 정과 아름다운 경남을 느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영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