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체험 위해 택시에 오른 이현재 의원 /사진=이현재 의원실
[일요신문]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경기 하남)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민생현장 속으로 뛰어 들었다.
택시면허 취득 5년 차인 이 의원은 4일 지역구 한 택시회사를 찾아 관계자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운전대를 잡고 시내로 나왔다.
이 의원은 “택시운전을 하다 보면 손님들의 생생한 민심과 지역 정책현안에 대한 얘기들을 격의 없이 들을 수 있다” 면서 “무엇보다 많은 주민들께서 하남지역 경제가 어렵다고 호소하는 만큼, 대기업·패션기업 유치 등을 통해 서민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월 ‘택시법’이 통과되고 시행령도 마련됐지만 현장에서 택시기사들이 느끼는 어려움은 5년 전에 비해 변함이 없다”면서 “실제 택시 운전을 해보니 30분에 손님 한분 모시기도 어려울 정도다. 사납금·유류비 등 생존과 관련된 현실적 정책 보완을 당 정책위 부의장으로서 검토 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2일 윤태길 도의원과 함께 춘궁동 금속 가공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곳에서도 금속 주물 등을 운반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이 의원은 2010년부터 해마다 여름 휴가때면 무더위도 잊은 채 민생현장을 체험해 오고 있다.
이성환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