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의 집수리는 드림스타트 대상 어린이의 성장발달과 정서안정을 돕기 위해 기업체의 후원과 자원봉사를 통해 진행됐다.
동구에 따르면 이날 후원대상은 조부모와 아버지, 아동(10세, 여)이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할아버지는 치매로 병원에 입원 중이며 신부전증으로 정기검사와 약물치료 중인 할머니가 실질적 가장 역할을 했다.
집안은 수납공간 부족으로 물건들이 곳곳에 쌓여있고 환기와 채광이 부족해 가족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이에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주)가 벽지와 장판, 페인트 등 1300만원 상당의 후원에 나섰다.
또한 직원 12명으로 구성된 봉사자가 참여해 도배와 장판, 싱크대를 교체하고 책상, 옷장 등 가구를 지원하는 한편 방수공사, 화장실 수리 등으로 집안 구석구석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네덜란드 바이오제약기업 크루셀 그룹의 한국 자회사다. 세계적인 백신제품들을 한국에서 개발, 생산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백신전문기업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