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은 당초 8일부터 10일까지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대형 태풍 ‘할롱’이 오는 주말 남부지방에 상륙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연기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 연기 결정은 안전에 최우선을 둔 것”이라며 “대형 태풍이 부산을 지나는 중에 야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태풍 할롱은 4일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1m, 강풍반경 430㎞로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가 연기됨에 따라 록페스티벌의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의 수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외라인업은 물론 국내 밴드도 공연시간이 수정되거나, 출연 여부 또한 불투명해진다.
새로운 라인업과 타임 테이블은 오는 7일과 8일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록프린지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는 연기된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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