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기록한 뒤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5일 이후 무려 33일만의 홈런이었다. 또한 시즌 10호 홈런이자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올 시즌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지 못했던 추신수가 이날 자신의 진가를 다시 입증해주고 있다.
추신수의 맹활약에 힙입어 텍사스는 6회 초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0-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