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대비 행동매뉴얼 조기 가동
부산항만공사는 7일 오전 11시 태풍대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재난 및 안전에 대한 국민정서를 적극 반영해 태풍대비 행동매뉴얼을 조기에 가동키로 했다.
공사는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하며 단계별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관심단계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8일부터 선박대피협의회 개최, 24시간 비상근무체제 가동, 항만시설과 공사현장 및 재해 취약시설 등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부두 야적장에 쌓여 있는 컨테이너화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자연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선사, 운영사 등 외항에 정박 중인 선박과 야적장내 적재화물 및 하역장비 고박 등 각 업체에 안전조치를 강화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8일 오후 5시 부산항만공사 주관으로 관계기관, 선사·대리점 등 유관기관 업·단체, 부두 운영사 등 약 50여명이 참석하는 부산항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해 선박 피항 여부 및 선박 피항시기 등을 결정한다.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태풍경로 변경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선박과 항만시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부산항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할롱’은 지난달 29일 괌 동남동쪽 약350km 부근에서 생성돼 7일 오전 9시 현재 중심최대풍속이 초속 43m 이상인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북상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동해안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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