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시행 중인 시내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로 인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신문] 진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계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로 인해 대중교통 서비스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295명의 암행평가단이 운전기사의 승객 친절도 및 차량시설 관리 등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친절사례 62건, 불친절사례 35건으로 평가됐다.
암행평가 시행 전과 비교해 서비스 개선이 상당수 이뤄진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시는 올해도 암행평가단을 모집, 지난 4월부터 시내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84명의 암행평가단이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친절사례 9건, 불친절사례 7건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승객 탑승 시 인사는 다소 부족하나 승객의 질문에 친절하게 응대하고 신호위반과 같은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차량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운전기사의 불친절사례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나 일부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난폭운전 등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 되는 등 난폭운전이 완전히 근절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암행평가를 실시해 나타난 문제점은 운수 종사자들의 교육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