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제11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호수동 12개 아파트를 포함한 9개동 39개 아파트 약 36,000여 세대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소등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안산시>
[일요신문] 안산시는 제11회 에너지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22일 안산문화광장에서 호수동 12개 아파트를 포함한 9개동 39개 아파트 약 36,000여 세대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소등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3년도에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날을 에너지시민연대가 에너지의 날로 지정하고 2004년부터 세계 최초로 소등행사를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안산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 및 안산에버그린21, 호수동∙사2동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추진협의회와 함께 단순한 캠페인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운영과 에너지절약 주민모임 활성화 등으로 ‘안산 10만가구가 참여하는 에너지 30% 절약, 온실가스 20만톤 감축’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날 행사의 주요내용은 하절기 전력사용 피크타임인 오후 2~3시까지 에어컨 및 불필요한 전원 끄기 행사를 하고, 오후 6시 30분부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에너지 플래쉬몹, 기타 공연 등 “언플러그 음악회”, 오후 7시부터 에너지의 날 기념식 및 환경 영화 상영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전체 소등은 전국적으로 35분간 실시할 예정이지만, 시는 오후 9시부터 10분간 소등을 실시해 대규모 정전사태에 대비한 암흑체험을 경험토록 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에너지의 날 행사 참여로 여름철 피크전력 억제 및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