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18일부터 을지연습에 돌입한다. 사진은 지난해 화재발생 및 인명구조 훈련 장면.
[일요신문] 경기 가평군은 오는 18일 공직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21일까지 4일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능력 강화, 주민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실시와 군민 안보역량 증대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각 실과소장 및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보고회를 개최한 군은 18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행정기관 소산이동, 도상연습,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19일 오후 민방위대원, 군, 경, 소방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중공연시설의 테러상항을 가정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경계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점검 보완하고 주민 안전의식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분야별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검증 보완해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튼튼한 국가안보 없이는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다”면서 “을지연습을 통해 자위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