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신인 만화가 콘테스트`. 사진제공=부천국제만화축제.
[일요신문]제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가 17일 오후 5시에 진행된 폐막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한중 신인 만화가 콘테스트`, `제15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제12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등 3개 대회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중 신인만화가 콘테스트의 영예의 금상은 중국의 정리우친(글), 왕치엔난(그림)팀이 은상은 한국의 이상미, 동상에는 유지수, 천스지아, 취징(글), 우후이옌(그림)팀이 선정됐다.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한국 작가는 본 행사를 주최한 중국의 만화 콘텐츠 기획사 써머주(Summer Zoo)를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제15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대상은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1학년인 신동현 학생이 수상해 상장과 부상 및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고등부 금상으로는 박은지(한국애니메이션고1), 홍세영(성남고2), 은상은 주지예(울산애니원고1), 강민영(한국애니메이션고2), 동상은 정아진(한국애니메이션고1), 임성준(한국애니메이션고2), 조민경(한국애니메이션고2), 김소린(경기예술고2)이 수상했다.
중등부 금상에는 김수현(대전버드내중2), 이영주(김해구산중3)이, 은상은 강경민(대전봉산중1), 임준묵(대전봉우중2), 동상은 김서영(대전관평중1), 오현진(화홍중3), 심진우(비아중3), 김나연(신원중2)이 수상했다.
제12회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대상은 김대진 작가의 `실버히어로즈`가 영예를 안았다. `실버히어로즈`는 프로야구단 애플 트윈즈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미스터리 포수 실버맨의 이야기로 스토리의 완결성과 독창성 있는 주제, 탁월한 연출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으로는 최보성, 박새미의 `SPLIT DECISION`, 전재운의 `청안의 기담사`, 이화성의 `고양이 카툰`이 수상하고 우수상에는 박새벽의 `너의 Delete key`, 배주예 `피의 나무`, 피가희 `러시아에서 온 좀비`, 유슬아 `회고록`, 박지하 `그들의 탈출` 외 4점, 채정완 `화장` 외 5점이 수상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