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신의 45세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이 황금셔츠의 무게는 자그마치 4㎏. 모두 18~22캐럿의 금을 사용했으며, 가격은 20만 달러(약 2억 원)다.
자신의 성공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황금셔츠를 제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한 금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외출할 때면 최소 2~3㎏의 금 장신구를 착용하는 것이 습관이라고.
혹시 황금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입기엔 불편하진 않을까. 하지만 놀랍게도 황금셔츠는 딱딱하지 않다. 부드럽고 잘 휘어지기 때문에 편안할 뿐만 아니라 세탁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황금셔츠를 만들어 입은 것은 파라크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또 다른 인도 사업가인 다타 푸지라는 남성이 무게 3.2㎏의 황금셔츠를 만들어 입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현재 파라크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푸지의 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