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우 페이스북 일본 지사의 이와시타 상무가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지사장을 지목하면서 시작됐다.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한 조 지사장은 조현호 이사와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개그맨 김준호을 지목하면서 한국 연예계까지 확산됐다.
사진 출처 : 김준호 페이스북
신현성 대표는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 개그맨 유상무 등을 지목했으며 다시 이정웅 대표는 임지훈 케이큐브 대표, 박수만 비트패킹 컴퍼니 대표, 박용후 관점디자이너 등을 지목했다.
개그맨 김준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공개하며 “루게릭병(ALS) 협회의 얼음물 뒤집어쓰기 캠페인에 저를 추천해준 페이스북 코리아 조용범 대표님 고맙습니다”라고 밝히며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 영화배우 박한별양, 가수 정준영군에게 이 도전을 넘깁니다.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만원을 ALS 협회에 기부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아직 한류스타들까지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확산되진 않고 있다. 이미 한국 연예계에도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확산된 만큼 곧 이어 다양한 스타들의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소식이 들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한류 스타의 경우 외국 스타들에게 지목받아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할 가능성도 크다. 미국 등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선수 등이 이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 선수 역시 동료 메이저리거의 추천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개그맨 김준호가 먼저 지목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