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일요신문]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가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는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가 2016년 말경에 완공을 목표로 이달에 일반산업단지계획(변경) 승인고시를 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림면 명동리 산165-1번지 일원 65만7천㎡에 1,95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해당 산업단지는 당초 지난해 10월 33만2천㎡에 866억 원의 사업비로 산업단지계획승인 고시한 후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구로다전기(주)에서 자회사 및 협력업체 등 총 21개사의 입주가 가능토록 개발면적 추가 요청을 해왔다.
이에 김해시는 외국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외자 유치를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섰다.
그 결과 국토교통부로부터 추가개발 면적을 지정받은 후 지난달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상률 또한 92%로 사업추진에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인 구로다전기(주)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5개소의 지사에 연 2조4천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 정보통신 분야의 대기업이다.
김해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9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과 연간 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