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사이버테러 공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 18일과 20일 ‘DDoS 공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모의훈련은 18일 김해교육지원청·밀양교육지원청에서, 20일에는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대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지원청은 보안 취약점 도출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은 사이버공격 대응 능력 함양을 목표로 했다.
경남교육청 통합보안관제센터가 좀비PC를 생성해 내·외부 인터넷망을 대상으로 최신공격 유형을 반영한 DDoS공격을 감행하고 훈련대상기관은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서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공격 인지 시 공격상황에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고 결과를 보고하는 방법을 병행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보안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들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 재정정보과 유정희 과장은 “처음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라 직원들에게 부담도 많이 됐지만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보안취약점을 도출하여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사이버위협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해 나이스 등 학생들의 주요정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