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일요신문]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최용덕)는 22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인천 공·사립유치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한 유아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사립유치원 인허가 및 공립유치원 설립 등에 대해 참석자들 간 의견 차이를 보였으며 인천 공·사립유치원의 설립 및 인허가에 큰 반응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시교육청 박자흥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15년 공립유치원 신증설 계획과 사립유치원 설립인가에 대한 정책 설명을 했다.
이에 사립유치원연합회장은 “공립유치원의 신설 및 사립유치원의 인허가로 인해 기존 사립유치원들이 존폐위기에 몰렸다”며 공․사립유치원의 신설 및 인허가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주원초 학부모는 “학부모된 입장에서 병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원한다”며 병설유치원의 거리상의 이점과 경제적인 면, 신뢰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강조하고 병설유치원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교육위원들은 “공․사립유치원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지방자체단체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사립유치원 구분 없이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용덕 교육위원장은 “사회적으로 유아 교육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사립유치원이 헤쳐나가야 할 문제의 벽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인천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바람직한 교육정책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