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더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서는 기러기 아빠 윤다훈의 싱글라이프 ‘기러기 전쟁의 서막을 열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다훈은 기러기 아빠가 된 계기에 대해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큰 딸이지만 같이 살지 못했다. 둘째와는 같이 살다 보니까 정이 너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큰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둘째) 아이가 ADHD 성향이 조금 있다. 우리의 삶을 사는 것보다 아이를 위한 삶을 지켜줘야 되지 않느냐 그랬던 부분이 크니까 애틋함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사진=MBC 방송 캡쳐
이에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윤다훈에게 둘째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물었고, 윤다훈은 ADHD 성향 때문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이야기했다.
윤다훈은 “유치원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옮기고 했다. (어느 유치원) 면담을 갔는데 학부모들이 얘기를 듣고 같은 반 하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김태원은 “(우리 아이는) 발달장애라고 해서 애착장애다. 저희도 그때 가족이 같이 떠난 거다”라며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한편 윤다훈의 큰 딸 남경민은 과거 ‘추석특집 짝 스타 애정촌’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짝-스타애정촌’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 가수 앤디, 손진영, 개그맨 장동혁, SBS 아나운서 조정식 등 남자 출연진과 배우 주아성, 쥬얼리의 예원, 배우 사희, 최은주, 노희지, 남경민이 짝을 찾기 위해 나섰다.
당시 여자 5호로 출연한 남경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아버지에 대한)원망이 제일 컸다. 같이 손잡고 마트를 가본 적이 없었다”며 “이제는 친하게...이런 이야기 하면 꼭...”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남경민은 “뭔가 평범하지 않은 거...괜찮아서 당연히 우리 아버지니까”라며 “이제 진짜 같은 일을 하다보니까 ‘이게 이럴 수밖에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