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은 지난 22일 E동 9층 대강당에서 협력업체 초청 <청렴문화 확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요신문] 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이 국립대병원으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2일 E동 9층 대강당에서 협력업체 초청 ‘청렴문화 확산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대병원과 연간 1억 원 이상 납품·용역 또는 공사를 계약한 150여개 업체 대표 및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렴계약 이행서약서 교환과 업체들의 애로사항 및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대수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국가경쟁력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 되는 비리와 부도덕한 행위가 없는 청렴한 문화정착이야말로 부산대병원이 선진 병원으로 우뚝 서게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취임이후 부정과 비리에 대한 혁신으로 처음에는 모두가 힘들었지만 이제 많은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실천하고 있는 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대병원을 도와주며 병원과 함께하는 업체 여러분과 미비한 점을 점진적으로 보완하고, 투명한 공유와 소통으로 상식에 맞는 수평적 청렴문화를 같이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정부의 청렴문화 확산정책에 발맞추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전 직원 ‘클린PNUH’ 결의 및 청렴실천 서약, 인사 관련 금품수수 근절, 내부 고발제 운영, 부패 및 감사결과 처벌기준 강화, 구매업무의 기준·절차·지침 개선 및 공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