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두옥 교수의 70년대 단색조 ‘불상’시리즈와 80∼90년대 ‘정’시리즈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미공개 작품 30여점이 공개될 예정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김현호 석당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모든 시민들과 자라나는 후학들에게 예술적 연구와 안목을 넓혀주는 예술교육의 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대 회화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고 이두옥 교수는 지난 1986년부터 2012년까지 동아대 회화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쓰는 동시에 활발한 작품 활동도 펼쳤다.
한편 이두옥 교수의 뜻에 따라 유가족 측은 지난해 현대미술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 동아대에 14점, 부산시립미술관에 12점, 경남도립미술관에 7점 등 다수의 작품을 기증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