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김형동 서부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경상대학교 남태현 LINC산업단장(왼쪽 다섯 번째)이 <경상대-KNB 금융실무론 개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이 지역 대학생들의 금융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정규과정을 개설한다.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은 금융실무 능력을 갖춘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경상대학교와 ‘경상대-KNB 금융실무론 개설 협약’을 27일 체결했다.
이날 오전 경상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된 ‘경상대-KNB 금융실무론 개설 협약식’에는 김형동 서부본부장과 경상대학교 남태현 LINC산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올 2학기 동안 경상대학교에 ‘KNB 금융실무론’을 개설해 함께 운영키로 했다.
경남은행은 실무 직원들로 강사진을 구성, 수강학생들에게 매주 2시간씩 실무교육(수신·여신·외환·마케팅·법률 등)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 인턴쉽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또 경남은행 강사들은 지급받은 강사료 전액을 성적우수학생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경상대학교는 매주 1회 금융이론기초 등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김형동 서부본부장은 “극심한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대학교와 연계해 정규 교과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실질적인 금융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3월 경남대학교와 ‘한마KNB 금융실무론 개설 협약’을 체결하고 개강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