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 기업의 날’ 선포식 장면.
[일요신문] 창원시는 한국지엠(주)이 다마스·라보의 생산 재개를 위한 차체공장 준공 및 양산체제에 돌입한 것을 기념해 이달 27일부터 9월 5일까지를 ‘한국지엠(주) 기업의 날’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기업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청사 전광판을 통한 동영상 홍보와 함께 시청 현관에 ‘기업의 날’ 홍보 펼침막 게첨, 창원광장 및 창원대로 일원에 한국지엠 배너기를 설치하는 등 한국지엠(주)을 시 전역에서 홍보하게 된다.
27일 오전 한국지엠 창원공장 내 차체공장(조립1라인)에서 열린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임원,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성호 한국전기차개조산업협회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국지엠(주) 기업의 날’ 선포를 축하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축사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이자 창원시의 대표기업인 한국지엠의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재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며, 글로벌 TOP기업으로 지속발전가능한 성장이 계속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애로 해소 등 기업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의 ‘기업의 날’ 지정은 기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관내 기업체의 기념일, 신제품 발표일, 대규모 투자 등에 기업체의 신청에 따라 심사를 거쳐 시장이 지정·선포한다.
기업의 날 운영기간에 해당 기업체 홍보와 공공시설의 사용허가 또는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창원시는 지난 2004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27개 기업체를 지정·운영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