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부산본부 긴급재해구호단이 28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로하는 복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복구활동은 29일에도 이어진다.
[일요신문]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부산 등 동남권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인해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 부산본부 긴급재해구호단에 소속된 약 30명의 직원들은 28일 아침 기장군 장안읍, 울주군 서생면, 동래구 노인복지관 등 피해 현장에 도착해 가재도구 이전과 청소는 물론 이재민을 위로하는 복구활동을 실시했다.
긴급재해구호단의 이번 복구활동은 29일에도 이어진다.
구호활동을 총괄 지원하고 있는 김남익 단장은 기장군 장안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는 물론 상당한 재산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 우리 재해구호단이 일시에 큰 도움을 드리기는 어렵겠지만, 지역민의 아픔을 늘 함께할 준비는 돼 있다. 빠른 복구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 긴급재해구호단은 지난 2008년 각 지역별로 결성됐다.
주택관리사·차량정비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들로 구성돼 인근지역 재해 시 신속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