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28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남동발전 전 발전소 임직원 및 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연구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 시범사업 워크숍’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일 남동발전과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공공기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폭우,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설비 리스크 관리 방안과 국내 기후변화 적응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원전 가동이 중단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국내 발전설비 피해가 가시화됨에 따라 영흥화력에 대한 기후변화 적응 현장 평가결과와 폭우로 인한 침수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설비 시뮬레이션을 통한 리스크 관리를 수행했다.
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이정호 박사는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이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수단이 돼 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취약성을 평가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데는 최소 5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남동발전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기업까지 정책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앞으로 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기후변화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후변화로 인한 전력산업 리스크 최소화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해 나가고 정부3.0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