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강북구.
[일요신문]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8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와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자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위기가정을 발견하면 그 사실을 강북구에 알리고 구는 법적 보호, 민간자원 연계 등 다각도의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게 된다.
협회는 주거취약 위기 가정을 위해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강북구지회에 소속된 중개업소는 총 620개소로 참여 업소에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업소 내 저소득 가정 지원에 대한 자료를 비치해 공공부조 제도를 홍보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 교육 시에도 복지제도를 홍보해 많은 회원들이 위기 가정 발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강북구는 위기 가정 발굴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이라는 또 하나의 눈과 귀를 얻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기가구 발굴 관련 문의는 강북구 위기가정발굴반(02-901-6615∼6619)로 하면 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