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인트 인사도 불사하겠다”, 공무원들 바짝 긴장
윤 시장은 1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조직규율,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일과 승진이 따로 놀게 하지 않겠다”면서 “인사는 12월말 원칙이지만 그 사이에 적합하지 않으면 실국장을 막론하고 원포인트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단언했다.
윤 시장은 “민선 6기 조직개편을 통해 이제 진용 구축을 마무리했지만 그동안 밖에서 해이된 공직기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이같은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들의 안이한 업무자세를 질타했다. 구체적인 사례로 월드컵경기장과 광엑스포전시장 등을 들었다.
윤 시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시설은 시민들에게 돌려져야 한다. 하지만 몇 차례 이야기 했는데도 이행이 안된다”면서 “월드컵경기장이 잔디 손상 등을 이유로 시민들이 이용을 못하게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엄중히 경고한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윤 시장은 또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지 않은 광주대 부근 5·18사적지 표지석에 대해서도 관련 부서의 조속한 조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덧붙여 “공직자의 길은 시민이 아버지요, 어머니, 아들, 딸이라는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면서 “어떤 공간에서도 시민이 대접받는 것이 승리의 길이다”며 시민을 받드는 공무원상을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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