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누리당 광주시당 홈페이지가 해킹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해커는 중앙당 홈페이지도 해킹해 1만여 명의 회원정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5일 새누리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시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광주시당’ 명의로 “햄스터단이 한국에 사이버전쟁을 선포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홈페이지를 해킹해 ‘광주시당’ 명의로 글을 올린 것인데, 이 해커는 “우리는 햄스터단”이라고 주장하며 “박근혜가 물러나고 자유직접민주주의를 도입하고 인터넷 법을 전부 없애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국의 주요 사이트를 해킹하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이미 해킹해 1만101개의 회원기록을 확보했다”며 “이 기록을 삭제한 뒤 너의 정부도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즉각 홈페이지를 닫고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해커의 ‘개인정보 확보’ 주장에 대해선 “ 가입시 아이디와 패스워드, 이메일 주소, 거주지, 성별, 생년 외엔 입력하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개인정보를 모아놓지도 않았고, 현재까진 유출된 정보는 한 건도 없다”며 “허위 주장”이라고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당 홈페이지 서버에는 당원들의 활동 사진을 찍은 사진 등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 관계자는 “이전 블로그로 운영되던 광주시당 홈페이지의 취약한 부분을 악용한 것 같다”면서 “(새 홈페이지로)서버를 옮기는 작업 중에 일을 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정확한 사실확인 등을 마치는 대로 검찰이나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할 예정이다.
/광주=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게시판에 “개인정보 1만개 확보” 주장 글 올려, 광주시당 “개인정보 유출 허위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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