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질 일간지인 폴랴 지 상 파울루(Folha de S. Paulo)에 따르면 브라질 과라푸아바 교도소에서 야한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던 여성 재소자 2명이 적발됐다고 한다.
이들은 30대 전후의 젊은 여성 재소자 두 명으로 마약 거래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방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가까워졌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 파울루(Folha de S. Paulo)> 홈페이지
재미삼아 야한 셀카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기 시작한 이들은 점차 과감해졌고 그만큼 노출 수위도 올라갔다. 처음엔 속옷차림에서 시작해 결국 올누드에 이르게 됐다.
교도소 내부에서 야한 셀카를 촬영한 뒤 이를 SNS에 올리는 여성들이 있다는 사실을 감지한 브라질 당국은 급히 수사에 돌입해 문제의 수감자들을 찾아냈다.
이들이 몰래 야한 셀카를 찍고 페이스북에 이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면회 온 친구들이 몰래 건넨 휴대폰 때문이었다. 친구들은 여성의 은밀한 곳에 휴대폰을 숨겨간 뒤 야한 셀카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과라푸아바 교도소 교도소장은 “이런 일이 불행하게도 발생하고 있다. 수감자들은 아주 물건을 잘 숨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장에 따르면 올해 수감자들에게 압수한 휴대전화는 남성 수감자를 포함해 40개나 된다고 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