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해 8월 경남 통영중앙시장과 인천 용현시장을 차례로 방문한데 이어, 9월엔 경기도 용인 중앙시장과 인천 부평 종합시장, 부산 부전시장을 방문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박 대통령이 방문했던 전통시장 가운데 답십리 현대시장을 제외한 7곳의 상인회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주 서문시장의 경우 박 대통령 방문 직후 전체 점포의 평균 매출이 전보다 200%가량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관련 참고자료에서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시장 방문과 그에 따른 언론보도로 인해 해당 시장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명사가 방문할 곳인지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호기심이 커지는데다, 해당 시장 상인들도 대통령 방문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또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는 서비스정신 제고로 이어지면서 매출 변화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관련 자료에서 매출액 상승 폭만 공개했을 뿐 구체적인 액수는 적시하지 않았다.
[온라인 정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