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문
[일요신문]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미국 글로벌 디자인 설계회사인 BBG-BBGM과 손잡고 ‘구리 더샵 그린포레’ 아파트 외관 특화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BBG-BBGM은 미국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중국 반도 상하이 호텔 등 랜드마크 빌딩의 디자인 설계를 맡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기존의 국내에 선보여진 획일적인 형태와 동일한 구조의 주거 문화를 탈피해 미래 아파트로써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친화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의 대표적인 외관 특징은 아파트 중앙에 ‘용(龍)의 문’을 조성한 것이다. 이 디자인으로 아파트 2개동이 마치 하나로 이어 붙여진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아파트 건물 중앙에 용(龍)의 문을 적용해 아파트 단지 인근 검안산의 지형과 조화를 이루고, 아파트 단지로 내려오는 바람길을 확보함으로써 입주민들에게 쾌적성을 더하기 위해 이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게 포스코건설측의 설명이다.
김문희 분양 소장은 “구리 도심권에서 처음으로 ‘더샵’ 브랜드를 선보이는 만큼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디자인시티 구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하고 있다”며 “후분양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현장에 오시면 현재 조성되고 있는 아파트 외관을 확인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지하 2층, 지상 20층, 7개 동, 407가구로 일반 분양물량은 289세대이다. 2015년 5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9월 중 오픈 예정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