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기초단체 부문 ‘우수’ 동시 선정
이번 우수 기관 선정으로 경남도는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상금 500만 원을, 남해군은 환경부장관 기관표창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다.
환경부는 2010년 8월부터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정화비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가 2013년 1월부터 2014년 4월말까지 추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캠페인 실적,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의 세척 등 위생관리 실적, 시군에 대한 지원 및 유도현황 등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광역지자체 부문은 최우수 1곳, 우수 1곳, 장려 2곳, 기초자치단체 부문은 대상 1곳, 최우수 2곳, 우수 3곳, 장려 5곳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의 위생관리를 위해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반 구축사업 지원, 종량제 시행, 조례 제·개정 등 법적 기반 조성과 남은 음식 제로운동, 소형·복합찬기 보급, 남은 음식 자율포장대 지원 사업의 음식문화 개선운동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책이 다른 시도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전수광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연간 20조 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음식물 처리비용으로 8천억 원이 소요되고 있다. 전 국민이 음식물쓰레기를 20%줄이면 연간 1천 600억 원의 쓰레기 처리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따라서 도민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음식문화 개선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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