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경찰서는 12일 박 전 의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11일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도중 캐디 A 씨 신체 부위를 여러 차례 만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 씨는 박 전 의장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
골프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던 박 전 의장은 다시 원주로 되돌아가 보좌진과 함께 사과했지만, A 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