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합천지점 이용희 계장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손교덕 은행장 업무용 차량이 웨딩카로서의 본격적인 활약에 들어갔다.
[일요신문] 경남은행(은행장 손교덕)이 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HAPPY 웨딩카’를 도입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월 HAPPY 웨딩카 운영 공지사항을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지 한 달 여 만에 9월과 10월 신청자가 마감됐다.
손교덕 은행장의 아이디어로 시행되는 ‘HAPPY 웨딩카’는 은행장 전속 차량인 에쿠스를 결혼식 당일 웨딩카로 지원하는 복지프로그램이다.
운전사까지 지원되는 HAPPY 웨딩카는 경남·울산·부산지역에서 주 2회(토요일·일요일) 운영된다.
경은복지지원팀 최수동 팀장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인 직원들의 결혼을 조금이나마 더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차량의 종류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은행장님이 평소 업무용으로 쓰시는 차량을 타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매력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합천지점 이용희 계장의 결혼식을 시작으로 손교덕 은행장 업무용 차량은 갓 결혼한 부부를 태우는 웨딩카로의 활약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이용희 계장은 “웨딩카를 어떻게 준비할까 고민하던 중 HAPPY 웨딩카 프로그램에 대해 듣고 신청하게 됐다. HAPPY 웨딩카 1호 이용직원이라는 자부심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