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결승전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한 쉐보레 레이싱팀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운데)와 안재모 선수(오른쪽)가 포디움에 올라 트로피를 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일요신문] ‘쉐보레(Chevrolet) 레이싱팀’이 지난 1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4·5라운드에 이어 3연승을 기록, 국내 최초로 팀 통산 여섯 번째 시즌 종합우승에 바짝 다가선 것이다.
크루즈 레이스카로 GT 클래스(배기량 5,000cc 이하)에 출전한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운영을 뽐내며, ‘폴 투 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1위 및 결승 1위)’로 경기를 마치며 우승컵을 안았다.
안재모 선수 또한 이재우 선수와 함께 나란히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며 3위를 기록해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야간 경기로 진행된 6라운드 GT클래스에는 총 11대의 출전 차량이 참가했으며, 선두 다툼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올 시즌 우승컵의 향배를 점칠 수 있었던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의 긴장감과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재우 선수는 “이번 경기 우승으로 올 시즌 종합 우승의 분위기를 쉐보레 레이싱팀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안재모 선수와 준비한 전략적인 레이스 운영을 바탕으로 시즌 종합 우승을 이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쉐보레 크루즈는 지난 시즌 대비 300cc 다운사이즈 된 새로운 1.7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최대 300마력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14 슈퍼레이스’의 7라운드 경기는 오는 10월 11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