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농구 해설위원이 KBL 플레이오프 경기와 관련 비판적인 태도를 드러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20/1713542585650021.jpg)
그는 "플레이오프처럼 주목받는 무대에서 이런 경기가 나오면 국내농구는 절대 반등할 수 없다"며 "얼마 없는 팬들까지 떠나갈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과격한 발언에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경기 초반부터 한 쪽으로 쏠린 판정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경기 극초반부터 편중된 콜이 나오면 그 다음 흐름은 뻔하다. 반대쪽 선수들은 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제 플레이를 펼치지 못한다"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가 돼버린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조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에 대해 "원정팀은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며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사진=KBL 제공](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420/1713542638194415.jpg)
그는 과거 NBA 무대에서 판정이 한 쪽으로 쏠렸던 경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심판이 마음먹고 조작했던 새크라멘토 킹스 vs LA 레이커스의 2002년 서부 컨퍼런스 결승 이후 이렇게 역겨운 경기도 없었다"면서 "애정하는 무대에서 다시는 이 따위 게임 안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 해설위원의 발언은 다소 격한 표현이 섞여 있지만 적지 않은 공감을 사고 있다. 글이 올라온지 약 4시간이 지난 현재 2000여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