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본부장 박석모)는 17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경남 13개 대표 산업단지와 NH농협은행 간 상생 협약식을 갖고 발전기금 7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환두 경남지방중소기업청장, 최충경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 1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장과 박석모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협은행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창원국가산단, 양산어곡산단, 진주정촌산단 등 13개 대표산업단지는 입주기업체 수 3,649여개, 고용인원 14만 명으로 경남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수의 90%, 고용인원의 59%를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경남을 이끌고 있는 산업단지로 평가된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로 NH농협은행은 대표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해 대출한도 상향과 대출 금리를 최대한 우대한다.
특히 대출한도는 감정평가액의 90%까지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6% 우대한다. 또 기업경영컨설팅 신청 시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산업단지 협의회는 농업·농촌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역 농산물 애용 등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공동체 일원으로 그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상생 협약식을 주관한 박석모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단지 내 입주 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협은행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 더욱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는 지방자치단체 협약을 통한 저금리 중소기업대출을 확대하고, 대출시 담보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서 발급 확대를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올 들어 중소기업 대출을 3조 1000억 원 지원했고, 거래 기업체 수도 2만 6000여개로 도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중소기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또 최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피해복구 지원 대책도 시행하는 등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중소기업 성장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책을 발표하면서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