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마당’(이사장 정웅기)은 오는 20일 158회 백제기행으로 김수근의 공간 사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개관전 ‘Really?’와 우화의 대가 이강백 작가의 신작연극 ‘즐거운 복희’를 관람한다
[전북= 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사회적 기업 ‘마당’(이사장 정웅기)은 오는 20일 158회 백제기행으로 김수근의 공간 사옥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 개관전 ‘Really?’와 우화의 대가 이강백 작가의 신작 연극 ‘즐거운 복희’를 관람한다고 17일 밝혔다.
고 김수근(1931~1986) 선생이 지은 ‘공간 사옥(등록문화재 제586호)’은 3대를 거친 최고 건축가들이 자신들만의 모티브로 완성시킨 조화로운 건축 작품이라는 면에서 그 자체로 우리 건축의 역사이자 살아있는 기록이다.
또 같은 건물에 위치한 소극장 ‘공간사랑’은 소극장운동의 중심지로 1970~80년대 지식인과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왔다.
이 유서 깊은 공간이 미술관 ‘아라리오 뮤지엄 인 스페이스’로 다시 태어났다. ‘보존과 창조’라는 원칙에 따라 예전 건물의 화장실과 비상구 표시등, 배선 등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전시공간으로 재창조했다.
이번 백제기행의 참가비는 9만8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273-482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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