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양성’과 다양한 화재 현장의 소방전술 능력 배양을 위해 개최됐다.
경연에선 도내 12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최강의 소방관 12개 팀 60명이 참가해 그동안 실전 경험과 고강도 훈련을 통해 갈고 닦은 주 종목인 ‘화재진압 4인 조법’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완성도, 안전성의 엄정한 평가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보성소방서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위에 목포소방서, 3위에 영광소방서가 올랐으며, 1위를 차지한 보성소방서는 오는 10월 충청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한다.
한편 전남소방본부가 주관하는 소방전술 경연대회는 현장에 강하고 능력있는 소방관 양성 및 소방공무원 공사상자 발생 저감을 목표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팀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평가하는 대회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진압 4인 조법은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에서 개인의 기량 및 팀 단위 전술을 발휘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훈련”이라며 “지속적인 반복ㆍ숙달 훈련을 통해 현장에 강한 정예 소방관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준 광주·전남 기자 ilyo5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