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 가레스 베일 등 축구선수들을 단골로 두고 있는 그가 이렇게 가슴털을 손질하기 시작한 것은 SNS에 불고 있는 ‘비키니 가슴털’ 영향 때문이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가슴털을 비키니 모양으로 깎는 것이 유행하자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모양을 만들기로 했던 것.
이에 뉴욕의 스카이라인, 이집트 피라미드, 시드니 하버, 스톤헨지 등 주로 세계 각국의 명소들을 소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 그는 “가장 힘들었던 손질은 뉴욕과 시드니였다”고 말했다.
대개 한 번 다듬는 데만 적어도 두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는 것이 그의 설명. 또한 그는 머리털보다 가슴털이 길이도 짧은 데다 구불거리기 때문에 손질하는 게 훨씬 어렵다고도 말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