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기 고양시(시장 최성)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센터장 박준규)에서 경의선 역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경의선 탄현역, 백마역, 능곡역에서 각 역마다 30분씩 ‘청소년 Rail Street Event!!’라는 주제로 2014 고양시청소년어울림마당 ‘청소년 發樂(발악)’ 보여봐樂 청소년문화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여봐樂 ‘청소년 Rail Street Event!’는 청소년들이 경의선 활성화를 위해 경의선 역 내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이용객들에게 댄스, 어쿠스틱밴드의 다양한 이벤트성 공연으로 진행했다.
이날 탄현역에서 백마역, 능곡역까지 각 역마다 30분 내지 40분씩 경의선으로 이동하며 총 3회 공연을 진행, 경의선을 이용하는 약 400여명의 승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공연을 즐겼다.
능곡역에서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사람이 없는 능곡역이 오랜만에 이렇게 사람들로 북적여서 좋다”면서 “우리 손자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 게임만 하는데 여기 있는 아이들은 이렇게 재주를 마음껏 뽐내서 보기가 좋다”고 말하며 공연하는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공연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균형적인 문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고양시만의 청소년문화로써100만 고양시민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는 10월 18일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고양시 청소년문화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